우르졸러 폰데어라이언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회복 계획안에 그린딜을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린딜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협력안입니다. 그녀는 “유로 경제를 재시작하면서, 예전에 오염된 습관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며, "환경에 좋은 자동차를 운전하고, 재사용하는 제품을 만들어 지구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알파벳, 1분기 EPS(조정) 9.87달러·매출 402.9억 달러
구글 알파벳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9달러 87센트로, 시장 예상이었던 10달러보다는 소폭 하회했습니다. 하지만 매출은 411억 달러로 시장 예상이었던 400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매출 증가율은 둔화했습니다. 매출 중 337억 달러는 광고수익으로 전년보다 10% 증가했고, 이 중 12%에 해당하는 40억 달러는 유튜브 광고수익이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27억 달러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습니다.
스타벅스, 2분기 EPS(조정) 0.32 달러·매출 60억 달러
스타벅스도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스타벅스의 조정 주당순이익은 32센트로, 전년 60센트에 비애 47% 감소했습니다. 매출 역시 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5% 감소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폐쇄한 매장이 늘고, 폐쇄 기간도 연장되면서 올해 가이던스역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중국 시장에서는 코로나 19가 진정되면서 2월부터 매장 운영을 재개해 매출도 회복양상을 보였습니다.
노스웰헬스 “속 쓰림 약 ‘파모티딘’ 코로나 치료 가능성”
파모티딘, 2주 뒤 효과 확인 돼…효과 입증 되도 공급 부족
속 쓰림에 사용되는 파모티딘이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노스웰 헬스의 마이클 다울리 CEO는 “속 쓰림 치료제로 쓰이는 파모티딘이 코로나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파모티딘의 효과를 2주 정도 지켜보면 확실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파모티딘은 위장약인 “펩시드”에서 찾을 수 있는데, 다만 이 약품은 ‘아마존에서도 매진된 것으로 보이는 등’ 구하기가 어려워, 도움이 되더라도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이먼 프로퍼티 “美 49개 몰 오픈 준비”
사이먼 프로퍼티 “5월1일부터 순차적 재개”
美 코로나 확진자, 100만 명 넘겨
미국의 최대 쇼핑몰 운영 업체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이 미국 내 49개 대형 쇼핑몰을 오픈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사이먼 프로퍼티는 우리나라에서도 신세계와 협업해 여주, 파주, 부산 등에서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사이먼 프로퍼티는 오는 5월 1일부터 5월 4일까지 전 세계 230개 매장 중 49개를 순차적으로 재개합니다. 다만 아직 코로나 사태가 진행 중인 만큼,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7시까지 8시간으로 단축하고, 인구밀집도 역시 피트당 50명이 넘지 않도록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 시각으로 4월 29일 오전 3시를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 확진 자수는 백만 명이 넘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페인·그리스, 5월 4일 점진적 경제 재개 시작
스페인, 5월 4일 봉쇄 완화…6월 말 완전 재개 목표
그리스, 5월 4일 봉쇄 완화…6월 1일 쇼핑몰 재개
스페인이 내달 4일부터, 6월 말까지 점진적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최상의 시나리오는 봉쇄를 점진적으로 해제해 늦어도 6월 말까지 완전히 경제를 재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스페인은 총 4단계에 걸쳐서 경제 재개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리스 역시 내달 4일부터 봉쇄조치를 점차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리스 총리는 “첫 번째 위기를 넘겼고, 이제 두 번째로 넘어갈 때가 됐다”면서 먼저 미용실 등 상점의 10%를 개방하고 이후 11일부터는 전체 소매업 재개, 6월1일부터는 대형 쇼핑몰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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