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의 매출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소상공인의 매출액 감소비율이 4월초를 기점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지난 3월 최저점(△65.8%)대비 10%포인트 회복했고, 소상공인은 최저점(△69.2%)대비 12.5%포인트 늘었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액은 지난 3월 23일과 4월 6일 각각 최저점을 찍었다.
지역별로는 강원(△20.9), 제주(△19.2), 서울(△13.4), 광주호남(△9.3), 부울경(△8.8), 대구경북(△4.3), 경기인천(△3.8), 대전충청(△3.3) 등 전국에서 매출 감소세가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던 제주, 강원 지역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관광·여가·숙박(△15.4), 교육서비스(△5.0) 분야에서 감소세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음식점 등 일부 업종은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소상공인의 매출회복세에 대응해 그 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된 내수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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