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중동지역 수출 목표 개발”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 크로마흐㈜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한 가운데 동남아와 중동 공략을 본격화 한다.
29일 크로마흐(주)(대표 이동환)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유전자증폭(PCR) 진단키트를 개발했다며, 현재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과 중동 지역에 수출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크로마흐㈜는 초정밀유전자 추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으로, 기존 해외 거래처의 의뢰로 내수시장이 아닌 해외 시장을 목표로 ‘제노체크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이동환 대표는 “메르스 이후 점차 빈도수가 늘어나고 있는 RNA 바이러스 질환 검출 키트 분야 사업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각인시킬 계획”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최호윤 기술이사는 “WHO 기준에 따라 평소 연구하던 위암 RNA 검출 기술을 응용하여 개발했기 때문에 높은 정확도와 민감도가 가장 큰 장점”이라며 “말레이시아 보건국에서 5월 초 진행할 샘플 검증 이후 상반기 내 공급을 계획 중이며, 중동지역 현지 파트너와도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크로마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도약패키지에 선정됐으며, 경기도 도지사 표창과 경기경제과학진흥원장 표창 등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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