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 32분께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이 사망했다.
또 중상자 1명, 경상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화재 당시 190여명이 작업 중이었는데 이 가운데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근로자가 일부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를 발령한다. 1단계는 4개 이하 소방서가 합동 대응하며 2단계는 5∼9개 소방서, 3단계는 10개 이상 소방서가 함께 진화작업을 벌이게 된다.
소방 관계자는 "물류창고의 지하 공사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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