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에 집계이래 최저
"소비 위축 스마트폰 수요 급감"
실적 부진에도 삼성 여전히 1위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17% 줄어든 2억7,480만대로 나타났다.
전년도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3,040만대로, SA는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악의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5,830만대를 팔아 21.2%의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같은 수치도 전년도 1분기 7,180만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19% 감소한 것으로, 8년 만에 가장 적은 판매량이라고 SA는 설명했다.
닐 모스톤 SA 전무는 "삼성은 A·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 등 강력한 라인업을 내놓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를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화웨이가 4,850만대를 판매해 17.6%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화웨이 역시 전년도 1분기에 비해 18% 감소했다.
애플은 전년도보다 9% 감소한 3,920만대를 팔아 점유율 14.3%로 3위를 기록했다. 샤오미가 10.0% 점유율로 4위, 오포가 8.2%의 점유율로 5위에 올랐다.
린다 수이 SA 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국가의 경제가 마비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스마트폰 수요가 급감했다"고 말했다.
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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