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의 송도연장선 2단계 사업 구간을 올해 12월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까지 송도연장선 2단계 사업의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위한 분야별 사전점검을 완료한 뒤 시설물 검증 시험과 영업 시운전을 거쳐 연말께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인천도시철도 1호선의 기존 노선과 이어지는 2단계 연장선의 철도 레일은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조만간 연장 노선에 시험 전동차를 투입해 기존 구간과의 시스템 연동 상태와 스크린도어 작동 여부 등을 시험할 계획이다.
시는 1천782억원을 들여 인천도시철도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송도7역(가칭)을 잇는 0.82㎞ 구간의 2단계 사업을 2009년부터 추진해왔다.
송도 연장선 사업은 기존의 인천지하철 1호선을 송도국제도시까지 추가로 연결한다. 1단계 사업인 동막역에서 송도국제업무지 구역까지 6개 정거장 6.54㎞ 구간은 2009년 완공돼 개통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송도 연장선 2단계 사업과 상부 접근 도로를 올해 12월에 완료하면 송도 6·8공구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 지역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송도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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