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은 코로나19 예방용 DNA 백신 GX-19를 투여한 영장류(원숭이)에서 야생형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대항하는 중화항체 생성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체내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즉, 중화능을 가진 항체가 생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코로나19 예방백신으로서의 개발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코로나19 예방 DNA백신 산학연 컨소시움(제넥신,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스텍)은 지난 3월 13일 발대식을 가진 후 코로나19 예방 DNA백신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영장류 실험은 ㈜제넨바이오가 수행했고, 중화항체분석은 국제백신연구소(IVI) 및 충북대에서 이중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GX-19는 소동물 및 영장류에서 중화항체 반응 뿐 아니라 세포 면역반응도 잘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바이넥스에서 임상시료를 생산중에 있으며, 5월 중으로 임상시험계획서를 포함한 IND 신청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코로나19 예방백신 임상에 대해 관계부처의 신속승인이 이뤄진다면, 6월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코로나19 예방 DNA백신 GX-19가 임상시험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