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82세 환자, 국내 최장 73일 입원…'바이러스 배출 계속'

입력 2020-05-06 10:12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확연하게 꺾여 생활 방역으로 전환했지만, 부산에는 73일간 퇴원하지 못하는 환자가 있다.
6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 6번 확진자(82세·여성·연제구·접촉자)가 73일간 입원해 있다.
부산지역 확진자의 평균 입원 기간이 18.4일인 것과 비교하면 6번 확진자의 입원 기간이 4배가량 더 길다.
부산 6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국내 최장 입원자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국내 최장 입원자는 입원한 지 67일 만인 지난달 24일 퇴원한 대구 31번 확진자다.
이날 기준 부산 누적 확진자 135명 중 이날 기준 입원 환자는 16명뿐이다.
확진자 11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퇴원율은 85.9%에 이른다.
부산 6번 확진자가 퇴원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이러스 배출이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입원환자가 퇴원하려면 3일 간격으로 2차례 실시되는 진단 검사에서 연거푸 음성 판정이 나와야 하는데 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시 보건당국은 전했다.
바이러스 배출은 멈추지 않고 있지만, 6번 확진자는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건강 상태도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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