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다방면의 전략적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모바일 게임기업 컴투스가 개발력과 창의성을 두루 갖춘 게임 개발사들을 인수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티키타카스튜디오 지분 57.5%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티키타카스튜디오는 지난해 설립된 신생 개발사로 지난해 10월 랜덤 디펜스 RPG `아르카나 택틱스`를 선보였다.
아르카나 택틱스는 RPG와 디펜스 게임 요소를 접목한 독특한 게임성을 인정받으며 지난해 `새로운 경기 게임 오디션`에서 3위를 수상한 작품이다.
컴투스는 티키타가스튜디오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독특한 구성의 게임 방식을 구현하고 긴밀한 시장대응을 통해 발빠른 서비스 역량을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아르카나 택틱스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게임빌과도 협업해 3사 간의 유기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컴투스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신속한 개발 역량을 보여주는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통해 끊임없이 경쟁력을 재고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스토리 게임 분야 강자인 데이세븐과 방치형 게임에서 성과를 보인 노바코어를 인수했으며, 올해 초에도 사커스피리츠로 컴투스와 함께해 온 빅볼을 인수해 다양한 개발 역량을 쌓아왔다.
컴투스 관계자는 "티키타카스튜디오는 우수한 개발력과 창의적 IP를 보유한 게임 개발사로 컴투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컴투스는 앞으로 다양한 규모와 방향의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M&A를 적극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유력 IP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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