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와 신작게임 부재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웹젠은 2020년 1분기 영업수익(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2% 줄어든 343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늘어 95억 원, 당기순이익은 31.5% 줄어든 68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웹젠은 오는 2분기 신작 모바일 게임이 출시되는 만큼 실적이 상승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웹젠은 모바일 RPG 게임 `뮤 아크엔젤`의 비공개테스트를 마치고 출시 준비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지난 2월 대만에서 먼저 출시된 뮤 아크엔젤은 출시 2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만 앱 마켓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은 PC온라인게임 뮤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 시리즈의 세계관을 잇는 번외 게임이다.
아울러 웹젠은 PC온라인게임 R2의 모바일 버전인 `R2모바일`의 하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김태형 웹젠 대표는 "시장상황 예측이 어렵지만 위기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여러 변수에 대응하고 있다"며 "신작개발과 R&D 투자로 외부 영향을 최소화하는 역량을 개발하고 사업성 높은 게임 IP를 추가로 확보해 수익성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