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훈남 옆에 훈남 끼리끼리 공식에 꼭 맞는 이현진과 김서경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사랑의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끼 로맨스 드라마. 배우 이현진과 김서경은 각각 정신과 의사인 송승헌의 절친한 후배, 병원 남자 간호사로 등장해 송승헌과의 브로맨스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송승헌(김해경 역)의 친한 대학 후배인 이현진(강건우 역)은 의대에 입학했으나, 곧장 자퇴한 뒤 스타일리스트의 길을 택한 심지 굳은 캐릭터로 등장한다. 까칠한 해경의 캐릭터와 달리 매우 쾌활, 명랑하며 미소년 같은 마스크로 인기가 많다. 여기에 트렌드에 민감하며, 타고난 센스는 물론, 외모, 성격, 경제력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동생이지만 해경이 여러 면에서 그의 조언을 구할 정도로 신뢰가 가는 인물이다. 이만큼 친밀해진 데는 둘만의 특별한 비밀(?)이 있다. 또한 오랜 친분만큼 해경의 지난 연애사에 대해서도 빠삭하다. 무엇보다 직업의 특수성 때문인지 폭 넓은 인맥을 자랑하며 모두와 소통하는 연결고리로 특별한 활약을 예고한다.
김서경(이병진 역)은 송승헌의 병원 남자 간호사로 연구보조와 비서 업무를 겸한다. 보기엔 샤프해 보이지만 눈치 없고 분위기 파악도 못한다. 나름 해경을 생각해 직언을 날리지만 돌아오는 건 독설과 욕설뿐이다. 그래도 의사로서 뛰어나고 사명감 있는 해경을 존경해 갖은 구박에도 불구하고 붙어 있다. 각종 매체의 섭외 1순위이나 얼굴 팔리는 걸 극도로 꺼리는 해경의 성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모든 방송 섭외를 기계적으로 거절해 왔다. 그런데 범상치 않은 강적인 온라인 콘텐츠 제작 회사 2N BOX PD 서지혜(우도희 역)가 방송 섭외를 요청해와 그를 난처하게 만든다.
송승헌과 훈남 3인방으로 브로맨스 케미를 발산할 이현진과 김서경의 활약이 기대되는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오는 5월 25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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