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칩 첫 2등급 국가 공인 KCMVP 인증 획득
-원격자동검침 등 스마트 미터링 사업 매출 기대
시스템 반도체 솔루션 기업인 라닉스가 보안칩으로는 처음으로 전체 2등급 국가정보원 암호모듈검증(KCMVP)을 받았다.
11일 라닉스는 이번에 인증을 받은 국가정보원 암호 모듈 검증(KCMVP)은 국가·공공기관의 중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암호 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라닉스 관계자는 “국가·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정보보호시스템은 KCMVP 인증을 받은 암호 모듈을 필수로 탑재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인증 받은 암호 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체 2등급 인증을 획득, 모든 기존의 KCMVP 인증 제품과 비교해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라닉스는 주요 사업 중 IoT 보안 솔루션 사업으로 3세대 보안칩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을 준비해 왔다.
회사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강력한 IoT보안 칩이 탑재되어야 하는 전력, 수도, 가스 등 스마트미터링사업에 적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기관들은 기존 방문검침 형태에서 스마트 원격검침 인프라(AMI) 구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IoT기술 보안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 라닉스는 이번 보안칩을 전력 계량기에 삽입하는 등 원격검침 인프라(AMI)사업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라닉스는 최근 국제인증기관인 ICR로부터 품질경영 국제표준인 ‘ISO 9001’과 환경경영 국제표준인 ‘ISO 14001’을 동시에 획득했다.
회사는 차세대 IoT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 및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에도 앞장서 공신력을 한층 더 높일 방침이다.
최승욱 라닉스 대표이사는 “회사가 보유한 각각의 칩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을 기반으로 다양한 ICT 기기들의 사이버 보안 및 물리 보안을 책임지는 핵심 칩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보안은 IoT 시대의 필수 요소로 회사가 가진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스마트 시티 구축에 앞장섬은 물론 4차산업혁명시대의 리딩 컴퍼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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