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심리학 이론에 근거한 음식과 연애의 상관관계를 밝히며 송승헌과 서지혜의 맛깔나는 로맨스에 설득력을 더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사랑의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끼 로맨스 드라마.
환상의 디너메이트 결성을 알린 송승헌(김해경 역)과 서지혜(우도희 역)의 만남이 심리학 이론에 근거한 핑크빛 행보를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은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고 공감하게 된다는 `오찬 효과`(luncheon effect)가 해경과 도희에게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디너메이트가 된 해경과 도희는 사심보다는 밥심으로 서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친밀한 타인친구’로 맛있는 한끼를 위한 만남을 이어갈 전망이다. 서로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두 사람이지만 함께 하는 따뜻한 식사 시간을 통해 누구보다 친밀한 사이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며, 설렘지수를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극중 음식심리치료로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 송승헌은 음식심리학에 대한 깨알 꿀팁을 전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 예로 극중 송승헌은 실연에 힘들어 하는 피상담인에게 연어 샐러드 파스타를 추천한다. 그리고 로맨틱한 목소리로 “연어에 함유된 오메가쓰리 지방산은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뇌를 건강하게 만들고, 기분을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준다.”라는 설명이 뒤따른다. 이 같은 정보는 맛깔나는 로맨스 속 또 하나의 재미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송승헌과 서지혜의 밥맛나는 로맨스를 예고하는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오는 5월 25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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