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기술, 中 세탁기에 공급"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중국 가정용 세탁기 양대 산맥인 하이센스와 하이얼에 최근 양산 공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하이센스와 하이얼은 서울바이오시스의 바이오레즈 기술 채택으로 세탁조 살균과 탈취 문제를 해결하며 높은 평가를 받아 고급 모델부터 보급형 모델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광반도체인 바이오레즈 기술은 서울바이오시스가 미국 SETi와 함께 2005년부터 개발한 신개념 청정 기술이다.
응용 특허도 1000개 넘게 확보 검증되며 수명연장(5만 시간)에도 성공해 에어컨 등의 공기 정화 제품, 수돗물을 살균하는 정수기 등의 물살균 제품 등에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한편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달 고려대학교 연구센터의 살균 실험을 통해 바이오레즈 기술이 코로나19를 불과 30초만에 99.9% 살균한다는 실험 결과를 확인했다.
이에 서울바이오시스는 팬데믹 상황에서 바이러스의 확산을 줄이고 위중한 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자체 브랜드 제품을 공급 한다.
공기와 표면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를 방지할 수 있는 휴대가 가능한 개인용 살균 제품을 이달 내 출시 예정이다.
서울바이오시스에서 UV 사업을 이끄는 김재헌 부사장은 “2005년부터 미국 벤처기업 SETi사 등과 협력하며 세계 최초로 자외선 반도체인 UV LED를 개발 양산해 오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제 코로나19를 살균하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기술로 발전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