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140억원 규모의 우리들제약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영국에 수출

입력 2020-05-12 14:22  


유럽, 동남아, 러시아 등 국가와도 국산 의료용품 및 의료기기 수출 진행 중이라며 ㈜STX 관계자는 "제품 수출 더욱 박차 가하여 세계 각국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일조할 것"이라 밝혔다.

종합무역상사 ㈜STX가 우리들제약㈜의 해외 공동 마케팅 제휴사이자 진단키트 전문 제조사인 웰스바이오㈜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140억원 규모 물량을 1차로 영국에 수출 예정이다.

㈜STX는 웰스바이오㈜의 해외 공동 마케팅 제휴사인 우리들제약㈜과 웰스바이오 신속진단키트 140억원 상당 물량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약 150만명 이상을 진단할 수 있는 규모로, 해당 제품들을 다가오는 5월 말부터 영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웰스바이오㈜의 신속진단키트는 CE(유럽의료기기인증)와 식약처 수출 허가를 신청했으며, 5월 내 관련 인허가를 취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STX는 국내 업체들의 진단키트나 마스크 등을 미주-중남미-유럽 소재 국가에 수출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러시아-CIS-동남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PPE(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개인보호장비), Portable X-Ray, 음압병동 등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기나 방호 용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STX는 올해 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발 빠르게 포착 후, 자체 보유한 트레이딩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 동원하여 관련 의료용품 및 의료기기 트레이딩을 준비한 바 있다.

이에 ㈜STX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가 그동안 추진해 온 코로나19 관련 제품 수출의 본격적인 개시를 알리는 첫 신호탄"이라며 "향후 당사의 폭넓은 해외지사망과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진단키트뿐 아니라 마스크, PPE 제품 등에 대한 수출도 적극 추진하여 K-메디컬의 위상 제고는 물론, 세계 각국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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