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정유신)가 프론트원 핀테크 특화 보육프로그램 ‘핀테크큐브(Fintech Cube)’의 보육 대상 기업 모집소식을 알렸다. 총 선발 규모는 예비창업자 포함 최대 25개사(팀) 내외다.
핀테크큐브는 핀테크 기업 보육을 위한 전용 사무공간 입주기업을 선발하고 전문 운영사를 통해 지원하는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금융위원회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용 사무공간은 올해 6월 말 완공 예정인 마포 청년혁신타운 `프론트원(Front 1)`의 11층과 12층에 마련된다.
이번 핀테크큐브 입주기업은 금융과 IT기술이 융합해 핀테크 산업으로 인정되는 모든 영역에서 지원 가능하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입주기업을 ‘성장 Stage`와 ’도약 Stage` 등 2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해 선발한다.
성장 Stage는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초기 기업이 대상이다. 최대 16개사(팀)를 선발해 11층 오픈 라운지에 지정석을 제공한다. 반면 도약 Stage는 3년 이상 7년 이하 기창업기업이 대상이다. 사업화 및 투자유치 실적이 있고 스케일업 및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핀테크 기업을 선발한다. 최대 9개사(팀)를 선발하고 12층에 개별룸(최대 8인 수용)을 제공한다. 기존 금융회사 핀테크랩 졸업기업, 혁신금융지정서비스 참여기업 등도 도약 Stage에 지원할 수 있다.
센터는 금융사랩,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등 글로벌 진출 특화 기관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Special Stage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신청 접수는 6월 2일까지다. 접수 마감 후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선발 결과는 6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7월 초에 입주해 12월 말까지 6개월간 핀테크큐브 1기 기업으로 활동한다. 요청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시기를 1년 연장하는 `연장심사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정유신 이사장은 “핀테크 특화 보육프로그램 ‘핀테크큐브’는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드는 ‘혁신창업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하는 정부의 ‘프론트원 조성 계획’과 연계한다”며 “프론트원을 핀테크 기업 성장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본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핀테크 기업을 위한 센터의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과 프론트원에 입주한 정책 금융기관,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과의 교류를 통해서 대한민국 금융산업에 혁신을 일으킬 미래의 핀테크 유니콘이 더욱 많이 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센터에서는 금융감독원 현장자문단 상담공간, 금융권 상시상담 전용공간, 테스트룸, 핀테크 일자리매칭존 등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전용공간 구축을 계획 중이다. 센터는 프론트원을 거점으로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맞춤형 성장 지원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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