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저널 "미국, 하반기부터 ‘나이키 형’ 경제 회복 전망”
파월 연준 의장이 경제는 회복하겠지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 코로나 19 2차 확산이 없다면 하반기부터는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백신 없이 완전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표현했습니다. 한편 상당수의 전문가는 미국 경제가 2분기까지 급락을 보인 뒤 하반기부터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 경제학자 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68%가 점진적으로 경기가 회복하는 나이키 로고와 같은 반등을 예상했습니다.
美 경제 재개 주(州)…코로나 19 확진자 수 증가
경제 재개에 나선 미국 주(州) 가운데 일부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CNN이 5월 13일까지 일주일간 확진자 수를 추적한 결과, 경제를 재개한 사우스다코타주에선 확진자 수가 10만 명당 15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아칸소주에서도 확진자가 수가 증가하는 등 조기 재개에 나선 주에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며 CNN이 보도했습니다.
유럽, 코로나 19 둔화세…이탈리아, 18일 경제 재개
스페인, 2달 만에 코로나 19가 망자 100명 이하
이탈리아, 18일 경제 재개 · 6월 3일 관광객 입국 허용
보리스“백신 개발 실패 가능”…. 신중한 입장
유럽에서는 코로나 19 확신이 둔화하면서 봉쇄령도 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2차 확산에 대한 우려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먼저 스페인에서는 두 달 만에 일일 사망자 수가 100명 아래로 줄어들었습니다. 스페인 질병통제국에서는 “좋은 소식”이라며 “코로나 19 확산이 종식되는 것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 경우도 신규 확진자 수가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5월 18일부터는 상점이나 카페 등이 영업을 재개합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관광객 입국도 허용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총리는 "백신 개발이 실패로 끝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입니다. 또 세계 곳곳에서 반려동물도 코로나에 감염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2차 확산에 대한 우려 역시 여전한 상황입니다.
러시아, 코로나 19 확진자 수 28만 명…세계 2위
러시아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28만 명을 넘어서면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로 늘어났습니다. 다만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부터 이틀 연속 만 명 이하 수준에 머물면서 증가세 둔화에 대한 기대를 키웠습니다. 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8만 1천7백여 명, 사망자 수는 2천6백 명 수준입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아직 수천 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면서 경제 제재 조치는 여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버핏, 1분기 동안 항공주 이어 ‘골드만삭스’ 84% 매각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1분기 동안 골드만삭스의 보유지분 중 84%를 매각했습니다. 이렇게 상당한 지분을 매각한 이유는 지난 2일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회의에서 밝힌 워런 버핏의 연설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는 “경제 문제가 충분히 심각해진다면 건실한 은행조차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은행 시스템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며 주된 걱정거리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은행주 상당 부분을 매각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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