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AACR 초록발표에서 중국 I-Mab과 공동 연구중인 파이프라인 2개(ABL503, ABL111)와 유한양행과 공동 연구중인 파이프라인 (ABL105/YH32367), 그리고 포항공대(POSTECH)와 함께 연구하는 프로젝트까지 총 4개의 포스터 발표에 공동 연구기업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ABL503은 암세포의 표면이나 조혈세포에 있는 단백질인 PD-L1과 4-1BB를 결합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로, 기존 4-1BB의 문제점인 간독성을 완벽히 억제해 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두 항체를 결합해 T면역세포를 증식 및 활성화시킴으로써 PD-L1 및 4-1BB 각각 단독항체 대비 개선된 항암효과와 줄어든 부작용도 증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3과 ABL501은 올해 말, ABL111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하고 임상시험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중이다.
회사측은 19일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0) 인베스트 페어에서 ROR1을 표적하는 삼중음성유방암 및 혈액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ABL202(LCB71)를 발표한다.
이번 후보물질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플랫폼인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으로, ROR1을 발현하는 암세포를 DNA를 손상시켜 제거하는 표적 항암제로 공동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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