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는 엔지켐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연구 결과를 통해 급성 췌장염 치료제 성분인 `나파모스타트`가 높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졌다고 밝혔다"며 "치료제로 승인될 경우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이어 엔지캠생명과학이 자체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모멘텀 중 하나`로 봤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앞서 지난 13일 식약처로부터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고, 감염병 분야의 권위자인 카메론 울프 미국 듀크대 의대교수를 임상시험책임자로 영입했다.
코로나 치료제 이외의 파이프라인도 기대할 만한 요인이라는 평가다.
그는 "코로나 외에도 올해 다양한 마일스톤을 기대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이 올해 9월경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 2b상에 진입하고 구강점막염 치료제는 11월 임상 2b상 결과가 발표되기 때문이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의 주가는 지난 2018년 9월 고점(12만8,800원)을 찍고 4만원 대까지 떨어진 뒤, 최근 임상 기대에 힘입어 18일 8만2천원까지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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