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혜림♥신민철, 신혼집부터 허니문 베이비까지 부모님 질문 습격

입력 2020-05-19 07:10  




가수 우혜림과 신민철 커플이 혜림의 부모님인 예비 장인, 장모님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결혼 발표 후 혜림의 부모님을 만나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신민철은 혜림에게 “이제 원숭이 데리고 살아야 된다”면서 애정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혜림은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신 서방과 집에 함께 가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림과 신민철 커플을 기다리던 혜림의 부모님. 혜림의 아버지는 혜림의 결혼식이 섭섭하다며 “결혼식 때 우는거 아니냐”라고 걱정하기도 했다. 집에 도착한 혜림을 보자마자 질투심을 표한 혜림의 아버지는 “전화해서 신 서방이라고 했다며”라면서 장난스러운 인사를 건넸다. 신민철은 “연애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양가 부모님들과 함께했다. 그래서 굉장히 편하다”라고 말하며 장인어른에게 친근함을 내비쳤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혜림과 신민철은 카네이션 비누를 선물했다. 비누 안에 있던 편지를 당기자 현금이 나오기 시작하고 예상치 못한 깜짝 이벤트에 혜림의 부모님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혜림의 아버지는 선물 받은 돈을 목에 걸고는 기념사진을 찍으며 어버이날을 기념했다.

이후 신민철은 앞치마까지 입고 본격적으로 혜림의 엄마를 도와 요리를 시작했다. 혜림의 아버지는 신민철 옆에 있는 혜림을 보고는 “남편 옆에 가 있지 말고 이리 와라”라고 말하며 혜림의 어린 시절이 담긴 앨범을 꺼냈다.

오랜만에 딸과의 추억 여행에 나선 혜림의 아버지는 타지로 보낸 딸을 위해 만든 사진첩을 펼쳐 옛 기억을 회상했다. 꿈을 좇기 위해 고생하는 딸을 보며 하고 싶은 말을 손 편지로 대신 전한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에 혜림은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감동을 표했다.

이어 네 사람은 식사를 하며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혜림의 아버지는 “요즘 혜림이 회사 끝나면 데리러 가나”라며 “데려다주고 잠깐 쉬었다 가고 그러냐”라고 날선 질문을 던져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혼 계획하면 빠질 수 없는 가족계획 질문에 당황한 신민철과 혜림. 갑자기 들어온 허니문 베이비 이야기에 혜림과 신민철은 “결혼 후 2년 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부모님과의 진지한 대화에 혜림은 “평소 직설적인 질문을 하시는 분이 아닌데, 한 가족으로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가족 간의 애정에 흐뭇함을 느꼈다.

한편, 혜림은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 중이며 오는 7월 신민철 선수와 7년 열애 끝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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