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현대중공업그룹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은 유럽 소재 선주사들이 발주한 것으로 30만톤급, 총 2,200억원 규모이다.
선박의 길이는 330m, 너비는 60m, 높이는 29.7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스크러버(탈황장치)가 탑재돼 있어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유럽 선사들로부터 잇달아 수주에 성공했다”며, “앞선 기술력과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계적으로 800척 이상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운항 중이며, 현대중공업그룹은 이 가운데 25%인 211척을 건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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