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0일 반포 3주구 ‘트릴리언트 반포 홍보관’ 개관

입력 2020-05-23 10:00  


대우건설이 트릴리언트 반포 홍보관을 지난 20일 개관했다.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오는 30일 시공자선정 총회를 남겨두고 있는데, 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서 마지막 홍보전인 홍보관 개관 첫날에만 평일임에도 각각 250여 명(입장 시 서명 수 기준)이 방문하며 조합원들의 관심도를 나타냈다.

트릴리언트 반포 홍보관은 대리석 느낌의 자재를 외관과 바닥재에 적용해 깔끔한 ‘블랙&화이트’를 연출했다. 내부 조명은 옐로우톤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표현했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 조합원분들에 걸맞는 최고급 마감재를 제안했다. 그중 하나가 ‘천연 대리석’ 적용이고, 이에 홍보관 외관에도 대리석 느낌이 나는 자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COVID-19)’ 예방책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홍보관 근무자들을 포함해 모든 출입원들의 체열 측정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마스크가 없는 조합원에게는 여분의 KF94 규격 마스크를 배포한다. 대우건설도 1일 2회 홍보관 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에어워킹` 뷰로 단지 내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으로 트릴리언트 반포를 가상으로 느껴볼 수 있으며, 대우건설 직원이 태블릿과 모니터를 사용해 직접 설명하며 시연해 관람하는 방식이다.

대우건설은 고급아파트 완성은 ‘고품질 마감재’ 통해 그 완성를 강조했다. 홍보관 한쪽 벽면 전체를 활용하며 마감재를 부각시켰는데, 고품질 시스템 창호, 이탈리아산 천연 대리석, 바닥재 종류와 두께 등으로 아파트 고급화와 소음 절감, 보온성 등을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아파트에 걸맞는 최고급 마감재들만 사용한 점을 강조했다”며 “반포3주구를 고품격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정말 아낌없이 심혈을 기울였다. 김형 대표가 ‘경상이익 0원이 되더라도 반드시 수주하라’고 지시했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달 30일은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이 예정돼 있다.

최근 건설사들은 강화되는 정부 규제와 수주 감소,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등이 겹치면서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외 공사나 분양일정이 일시 정지되면서 건설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19일 열린 반포3주구 시공사 합동설명회에 참석했다. 그는 지난 13일에도 조합 사무실을 깜짝 방문한 데 이어 합동설명회에도 참석하면서 사업 수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홍보영상 관람 후 김형 사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김 사장은 “한남더힐을 뛰어넘어 100년에 걸쳐 회자될 새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며 "대우건설이 제출한 입찰 제안서와 계약서의 모든 내용을 완벽히 지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기간 동안 작은 문제 하나까지도 대표이사가 직접 챙겨 성공적인 재건축 사업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선분양, 후분양과 함께 리츠 방식을 추가하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으며, ▲선분양·후분양·재건축 리츠 사업(조합이 선택) ▲사업비 이자 0.9%, 고정 금리(HUG 대출보증 수수료 포함) ▲착공 후 36개월 이내 완공 ▲물가상승률 150억원 내 부담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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