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말 글로벌 증시에 커다란 현안들이 많았는데요. 그 내용부터 정리해주시지요.
-美 증시, 대형 악재 속 나스닥과 S&P500 상승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안 놓고 미국과 갈등
-미국의 핵실험 재개 문제, 20년 만에 거론
-아홉 번째 부도 맞은 아르헨티나, 전염 효과 우려
-엔서니 파우치 소장, 코로나 백신 효과 인정
-올해 안에 코로나 백신 개발 가능성 제시
-트럼프와 파우치, 경제활동 재개 지속 추진
Q. 코로나 책임론 놓고 재현된 3차 미국과 중국 간 마찰이 다른 국가에게도 본격적으로 전파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아닙니까?
-22일, 만기 상환 국채 이자 ‘5억 달러’ 미지급
-2014년 이후 6년 만에 ‘technical default’
-1816년 국가 설립 이후 9번째 디폴트
-다음달 2일까지 연장, 디폴트 벗어날 가능성
-다음달 2일까지 연장, 디폴트 벗어날 가능성
-하지만 다음 달 말경, 달러 부채 만기 도래
-페르난데스, 직전 정부 부채 갚을 의욕 없어
-폴 싱어 공격, 14년처럼 ‘대머리 독수리 악몽’
Q. 아르헨티나 국가 채무가 얼마나 되길래 일부에서는 페르난데스 정부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할 것이라는 얘기가 계속해서 나오는 겁니까?
-코로나 이후 ‘모라토리엄’ 용어 자주 등장
-트럼프, 중국 보유 자국 국채 ‘모라토리움’
-모라토리엄, 국가 채무 부도→채무 재조정
-공적채무는 파리클럽, 민간채무는 런던클럽
-아르헨티나 국채부채, 4월 말 기준 3230억 달러
-올해 성장률 -6.5%, 국가부채 상환능력 없어
-트럼프, 중남미 버리기…IMF도 미온적 대응
Q. 방금 언급하신 트럼프 대통령의 ‘중남미 버리기’와 이번에도 아르헨티나가 ‘대머리 독수리 악몽’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무슨 뜻입니까?
-트럼프, 마두로 사태 계기 ‘중남미 버리기’
-중남미, 핑크 타이드로 친중국 성향 강해
-불법 이민 등으로 미국 밖으로 퇴출 대상
-대머리 독수리, 죽은 시체 먹고 사는 독수리
-폴 싱어 등으로 대표되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부실 채권 인수→아르헨티나 대상 ‘법정 타툼’
-14년 디폴트 당시, 폴 싱어 360% 넘게 수익
Q.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아르헨티나처럼 국가 채무가 집중적으로 돌아오면서 국가 부도 일보 직전까지 올리는 신흥국이 의외로 많지 않습니까?
-신흥국 달러 부채, 올해부터 만기 도래 집중
-올해부터 2025년까지 매년 4000억 달러 상환
-교역 축소, 원자재 가격 하락, 관광 수입 급감
-코로나 사태로 신흥국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
-IIF, 지난 한 달간 신흥국서 830억 달러 유출
-올해 연간 기준, 2160억 달러 유출 전망
-헤알화·페소화·랜드화 가치 평균 35% 폭락
Q. 아르헨티나 디폴트에 이어 미중 간 1차 무역합의 이후 수면 아래로 누그러졌던 홍콩 시위대 사태도 다시 결렬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작년 3월 전인대, 중국의 홍콩 송환법 확정
-완전 예속 위한 내정 간섭, 홍콩 시위 확산
-작년 11월, 송환법 대응 트럼프 ‘인권법 제정’
-인권법과 송환법, 1차 무역합의안 놓고 대립
-1차 합의, 미중 마찰과 홍콩 시위대 수면아래
-작년 3월 전인대, 중국의 홍콩 송환법 확정
-올해 전인대, 중국 홍콩 보안법 제정으로 충돌
-인권법과 보안법 대립, 홍콩 시위 장기화 우려
Q. 홍콩 시위대 사태가 재연됨에 따라 홍콩 주가가 폭락하고 있습니다만 가장 우려되는 것은 홍콩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이죠?
-홍콩 경제, 중계 무역과 ‘금융 중심지’ 대변
-모든 것이 자유롭게 못하면 ‘싱가포르 쇼크’
-한 해 사이 성장률 20%p 차이가 날 수도
-홍콩 시위대, ‘엑시트(HK+Exit)’ 문제 재봉착
-작년, 유입대비 유출자금 비율 3배까지 급등
-100달러가 들어오면 300달러가 빠졌다는 의미
-성장률, 작년 2분기 -2.8% 4분기 -3.0%, 올해 1분기 -8.9%
Q. 문제는 우리죠. 홍콩 시위대가 장기화되고 홍콩 경제가 무너질 경우 그 어느 국가보다 우리가 불리하지 않습니까?
-한국, 홍콩에 대한 수출액 ‘4번째로 큰 국가’
-대중국 수출 70% 이상 홍콩 경유 ‘간접 수출’
-홍콩 문제 장기화, 우리 수출과 경기에 직격탄
-홍콩 통한 자금조달,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아
-홍콩 H지수 기초로 한 ELS, 여전히 40조원
-제2 獨국채 DLS 사태 방지, 선제 대책 필요
-한국, 미국이냐 중국이냐 중요한 갈림길에 놓여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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