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가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이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외용액)`에 대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지에프외용액은 200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로 허가 받은 국내 바이오 신약 1호다.
바이오의약품의 할랄 인증은 합성의약품 대비 절차가 까다로운데, 이를 위해 지난 2017년 대웅인피온은 별도의 팀을 구성하고 자체 생산 제품 및 제조시설에 대한 할랄 인증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왔다.
서정우 대웅인피온 대표는 "대웅제약은 신흥시장을 철저히 연구해 현지 니즈에 맞는 제품개발을 통해 신흥국 시장을 석권하는 `현지화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슬람 최대 국가인 인도네시사에서의 에포디온, 이지에프 할랄 인증을 발판 삼아 전세계 무슬림들에게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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