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의 분기 실적발표는 정규장 개시 직전이나 마감 직후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시간외 거래를 할 수 없어 실적발표에 따른 가격 변동에 대응이 어렵다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KB증권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의 매매 편의가 크게 증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홍구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미국 상장 대형 기업들의 실적은 개별 기업 실적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미국주식 장 마감후 시간외거래는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차익 실현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KB증권은 원화로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한 글로벌원마켓, 알고리즘 매매, 서버자동주문, 적립식 매수 등 다양한 서비스로 해외투자 편의성을 제고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해외투자자들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주식 거래는 매매, 환율에 의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미국주식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 이용시 시간외거래의 가격은 정규장의 고가와 저가의 범위를 벗어날 수 있고, 거래소간 전자거래(ECN)의 제한적인 지원과 낮은 유동성으로 호가가 비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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