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0’이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참가했고, 다양한 행사로 꾸며져 더욱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입니다.
홍헌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바이오코리아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세계 50여개 국에서 첫 온라인 개최임에도 오프라인 행사 못지 않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권덕철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우리나라가 ICT 강국이고 그래서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했을 때보다 더 많은 국가인 52개국의 전문가와 기업에서 참여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6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홈페이지 방문횟수가 4만 건을 넘었고, 실시간 화상미팅을 통해 757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바이오코리아 2020’은 e-컨퍼런스와 인베스트 페어, 잡 페어 등 다채롭게 구성됐습니다.
e-컨퍼런스에는 3개 분야 24개 세션에서 국내외 90여 명의 연사들이 강의를 펼쳤습니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인베스트 페어에는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내외 총 86개 기업들은 인터뷰, 발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으로 회사를 소개했습니다.
또 구직자들을 위해 열린 잡 페어에서는 3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온라인으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약 150여 명의 정규직을 온라인으로 선발하는 과정도 진행됐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이들을 위해 창업 1세대인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CEO 인생특강’을 개최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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