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소환에도 삼성그룹주 일제히 강세

박해린 기자

입력 2020-05-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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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 의혹에 대해 조사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지만, 삼성그룹 상장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26일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2%(500원) 오른 4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는 4.74%(16,500원) 오른 36만4500원에 거래되며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삼성생명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3.46%, 1.73% 상승하고 있고 삼성화재와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각각 1.82%, 2.69% 오름세다.
같은 시간 호텔신라(2.14%), 삼성증권(1.59%), 삼성물산(2.01%), 삼성카드(1.37%), 삼성SDS(0.27%), 삼성전기(2.5%) 또한 상승하고 있다.
분식회계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전 거래일보다 1.27%(8,000원) 오른 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도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오전 10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3포인트(1.32%) 상승한 2,020.9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2억원, 355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이 514억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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