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쿠팡 물류센터서 2명 추가 확진…"인천 부평·계양구 거주자"

입력 2020-05-26 10:32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시는 부평구에 거주하는 A(24·남)씨와 계양구에 거주하는 B(50·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앞서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로 파악됐다.
그는 이달 24일 발열·기침·오한·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으며 25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이 나왔다.
B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87번 확진자(30대·여)의 접촉자로 23일부터 발열·오한·근육통·두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25일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들 확진자 2명을 인천시의료원에 이송하고 거주지와 주변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했다.
또 B씨의 접촉자인 배우자와 자녀 2명을 자가격리하도록 하고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는 앞서 먼저 양성 판정을 받은 인천 142번 확진자(43·여)와 부천 87번 확진자가 이달 12일 근무한 곳이다.
부천에 거주하는 인천 147번 확진자(38·남)도 이달 20일과 23일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인천 학원강사발 4차 감염자로 추정되는 인천 142번 확진자는 지난 9일 지인 가족의 돌잔치 참석차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을 방문한 뒤 지난 23일 10대 아들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코로나19 (사진=계양구청, 부평구청 홈페이지)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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