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7일 KT&G에 대해 하반기 불확실성 해소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5천원을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자신의 분석보고서에서 "내수 일반담배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시장지배력을 고려할 때 외부변수 악화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담배는 2분기부터 재개된 이란 수출을 감안할 때 하반기 의미있는 물량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이고 해외법인은 미국과 인도네시아의 물량 증가를 통한 외형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아직 변수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내수시장 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시장 정체 흐름이 반영될 전망이고 인도네시아의 경우 현지 지배력 확대 전략이 시행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단기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는 다소 조정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그는 주가와 관련해선 "변수가 해소될 경우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KT&G의 주가는 지난 3월 저점(6만3,600원) 대비 34% 반등했지만, 52주 신고가(10만6,500원)와 비교해선 20%가량 낮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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