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언택트 스타트업에 특화된 혁신 창업거점 스타트업 파크가 인천 송도에 들어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투모로우시티에서 인천시, 신한금융그룹, 셀트리온 그룹과 함께 인천 스타트업 파크 비전 선포식을 갖고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같이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 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공간이다.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인천이 제1호 스타트업 파크로 선정됐다.
올해 10월 개소될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총 3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천시가 총괄을 맡았다.
신한은행과 셀트리온은 민간 운영사로 참여해 `스타트업타워1`을 맡아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시와 신한은행,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내 스타트업들의 진가가 드러난 바이오와 비대면 스타트업을 중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 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파크 1동과 2동에 각각 바이오 존을 구축한다.
또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를 강화해 입주 스타트업이 셀트리온의 BSL 2등급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한편 이날 비전 선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스타트업 대표 8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지금이 혁신벤처와 스타트업 시대라는 것을 체감하게 됐다"며 "인천은 국내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고, 국제도시로 면모도 갖춰 바이오 비대면 스타트업 성장에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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