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4.5%↓ 배럴당 32.81달러
뉴욕증시가 경제활동 재개와 봉쇄령 완화에 따른 기대감에 이틀 연속으로 상승 마감했다.
↓
특히, 홍콩 보안법과 관련한 미중 갈등 확산에도 전반적인 지수 상승세는 이어졌다.
27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53.16포인트, 2.21% 오른 2만5548.27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4.36포인트, 1.48% 상승한 3036.13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3월 이후 처음으로 다시 2만5000선을 넘어섰으며 S&P 500도 3000을 상회하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412.36으로 전일에 비해 72.14포인트, 0.77% 올라갔다.
나스닥은 오전장에서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미국 반도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전망 상향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로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JP모건 체이스는 4.3% 올랐으며 시티그룹도 6.1% 상승했다.
로이트홀트 그룹의 짐 폴슨 수석 투자전략가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처음으로 좋은 소식들이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 책임 공방에 더해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 추진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5%(1.54달러) 급락한 3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25분 현재 배럴당 4.01%(1.45달러) 미끄러진 34.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08%(1.40달러) 내린 1,726.80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