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부터 27일까지 24일 동안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가 총 13조2천486억원, 수령 가구는 2천102만가구로 각각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총예산 14조2천448억원 가운데 93.0%가 지급 완료됐다. 전체 지급 대상 2천171만가구 중에서는 96.8%가 지원금을 받았다.
전날 하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분은 20만가구, 1천205억원이다.
지급 형태별 신청 가구(누적 기준)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천445만가구로 전체의 66.5%를 차지했다. 지급액은 9조5천63억원이다.
이어 현금 286만가구(13.2%)·1조3천10억원, 선불카드 227만가구(10.4%)·1조4천875억원, 지역사랑상품권 145만가구(6.7%)·9천538억원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경우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내달 5일까지 받는다.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한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은 그 이후에도 접수한다.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은 전날부터 요일제 적용이 해제돼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신청은 지방자치단체별 사정에 따라 요일제 지속 여부가 다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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