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 4대 거래소 비트코인·이더리움 '기준시가' 제공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이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은행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하고 있는 4개 거래소를 대상으로 원화에 대한 `가상자산 기준시가` 정보를 제공한다.
글로벌 가상자산의 국가 통화별 합리적인 기준의 전환율 산출을 목적으로 하며, 비상업적·행정 목적으로 가격을 산출한다.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2개 가상자산의 원화 기준시가를 제공하고 있다.
`가상자산 기준시가`는 특정 가상자산의 시장평균가격(Market Average Price)이다.
기준시가는 대상 거래소를 통해 형성되는 가상자산의 체결가와 거래량을 가중평균해 산출된다.
여기서 가중평균은 거래량가중평균가격 (Volume Weighted Average Price) 방식으로 이 같은 기준시가 산출법은 국제 환율 산출에 사용되는 방법이다.
구체적인 산출방법은 산출 대상 거래소에서 한국 시간 기준 00:00~24:00 사이에 체결된 가상자산 거래의 거래량과 거래가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고시 시간은 다음날 오전 8시 30분이다.

예를들어 한국시간 27일 오전 8시 30분에 전날인 26일의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의 체결가와 거래량을 가중평균해 산출된 ①기준시가(원), ②전일대비 가격 변동율(%), ③시가(원), ④고가(원), ⑤저가(원), ⑥종가(원), ⑦총 거래량이 제공된다.
쟁글은 이후 미국 달러와 일본 엔, 유럽 유로화, 중국 위안화 등의 외화와 추가 가상 자산에 대한 기준시가 제공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