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연이 최초로 공식적인 3각 협약을 맺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경기 시흥시 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생산기술연구원과 `뿌리산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업부는 관련법령 개선, 지원예산 마련 등 차세대 뿌리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기중앙회는 올해부터 신설되는 소재부품장비 산학협력단 지원대상이 되는 뿌리기업을 발굴한다.
또한 생산기술연구원은 뿌리기업의 기술 애로 해소 등 현장지원을 담당한다.
소재부품장비 산학협력단 지원사업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뿌리기술을 기반으로 뿌리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기술을 해소해주는 사업으로, 중기중앙회가 다음 달까지 애로기업을 발굴해 추천할 예정이다.
이날 MOU 체결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표면처리, 주물 등 뿌리조합 이사장들은 뿌리산업 전문인력 교육센터 설립과 지원체계 개선, 뿌리산업 전용 정책자금 지원,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 우수기업 인센티브 제공 등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스마트공장 확산 등 뿌리산업의 혁신활동을 지원하고 뿌리기업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애로 발굴과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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