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뮤지컬 ‘또!오해영’ 성황리 마침표 “앞으로 더 멋진 모습, 좋은 공연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입력 2020-06-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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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승호가 뮤지컬 ‘또!오해영’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달 31일 뮤지컬 ‘또!오해영’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간의 감사한 마음을 전한 것.

1일 양승호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의 네이버 TV에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또!오해영’의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양승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 양승호는 “안녕하세요, 승호입니다”라며 씩씩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어 “벌써 마지막입니다”라며 마지막 공연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먼저 내비치는가 하면, “두 달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공연 올릴 수 있게 도와주신 다른 배우분들, 선배님들 그리고 친구들, 스태프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함께 했던 동료,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 그리고 더 좋은 공연으로 항상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신 모든 팬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관객분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한껏 담아 공연 소감을 마쳤다.

양승호는 2012년 일본에서 공연된 ‘광화문 연가’를 시작으로 ‘문나이트’, ‘사랑은 비를 타고’까지 묵직하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뮤지컬 ‘흥행 견인차’라는 별명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양승호의 ‘너였다면’은 애절한 목소리와 뛰어난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 가장 기억에 남는 넘버로 손꼽히기도.

이에 각종 커뮤니티에는 “목소리가 너무 좋았어요”, “너였다면 부를 때 심장 터지는 줄 알았어요”, “역시 양도경 양도경 하는 이유가 있네요” 등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예민하고 까칠하지만 완벽한 남자 박도경과 늘 씩씩하게 살아온 오해영, 도경이 사랑했던 또 다른 오해영, 이 세사람의 꼬인 실타래를 풀어가는 운명 극복 뮤지컬 ‘또!오해영’은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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