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조향기가 10년 만에 나선 예능 나들이에서 팔방미인의 매력을 뽐낸 소감을 전했다.
조향기는 1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MBC <복면가왕-미스터리 음악 쇼>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 `일`과 `육아`를 둘 다 잡을 수 있는 멋진 워킹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향기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핑클`로 출연해 `S.E.S`와 대결을 펼쳤지만, 판정단 투표 결과 아쉽게 패배했다.
이날 조향기는 대결곡인 베이비복스의 `killer` 외에도 이정현의 `와`를 완벽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핑클`의 성유리 성대모사를 재치있게 소화하며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방송 후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조향기`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가 하면, 연령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도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조향기는 1998년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뒤 <TV 특종! 놀라운 세상>, <아이엠 샘>, <화려한 인생> 등에 출연하며 방송가를 종횡무진 활약해 왔다. 최근에는 홈쇼핑 채널에서 재치 있는 진행 솜씨를 뽐내 `홈쇼핑계 떠오르는 샛별`로 자리 잡고 있다.
소속사 측은 "조향기가 오랜 방송 경력이 있는 만큼 연기와 진행 면에서 넓은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며 "본인의 끼를 충분히 발산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향기는 현재 JTBC <알짜왕>, TV조선 <알콩달콩> 등에 출연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