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0% 아래로 내려왔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조사한 지난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4%p 내린 59.9%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총선 직후였던 4월 4주부터 60%대를 유지해왔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비리 의혹에도 고공행진 흐름을 이어왔지만 6주 만에 50%대로 내려앉았다.
핵심지지층인 광주·전라(85.5%→75.9%)에서 긍정평가가 9.6%p 하락하며 두드러졌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2.7%p 오른 35.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4.8%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4.6%p로 10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1%, 미래통합당 26.3%,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5.0%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0.4%p 하락한 반면 통합당 지지도는 1.5%p 올랐다. 정의당은 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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