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대장암 신약후보물질 병용 임상2a상 ORR 44.4% 확보

입력 2020-06-01 10:46  


GC녹십자의 대장암 표적항암 신약후보물질(GC1118)이 병용 임상2b상에서 44.4%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보였다.

GC녹십자는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 개발중인 표적항암 신약후보물질(GC1118)의 임상 1b/2a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GC녹십자는 `GC1118`과 `폴피리`의 병용투여 항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2a상에서 29명의 환자 가운데 9명에 대한 초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명의 환자에서 부분관해 발생으로 44.4%의 ORR을 확보하며 기대치를 훨씬 웃돌았다.

이번 연구는 전이성/재발성 대장암 신약후보물질(GC1118)과 기존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투여 임상으로, 2차 치료제로써 `GC1118`의 안전성 및 항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약품 최대내약용량(MTD)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된 임상 1b상에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환자 10명 중 종양의 크기가 30%이상 감소한 부분관해(PR)가 3명 발생했으며, 평균 무진행생존기간(PFS)은 12개월로 나타났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비록 임상 초기 단계이지만, 기대 이상의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며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2차 치료제 개발을 위해 후속 임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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