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wowtv_news/dnrs/20200601/B20200601132949183.jpg)
제주도로 단체여행을 다녀온 경기 군포시 산본2동 은혜신일교회 목사와 접촉한 신도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포시는 1일 30세 남성 A(금정동·42번 환자)씨와 60세 남성 B(궁내동·43번 환자)씨가 코로나 19 검사에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군포 은혜신일교회 신도로, A씨는 지난달 28∼29일, B씨는 28일 이 교회에서 목사(40번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명 모두 목사의 확진에 따라 31일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 교회의 목사와 아내(41번 환자)는 안양·군포지역 12개 교회의 목사·신도 등 23명과 함께 지난달 25∼27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31일 확진됐다.
군포에서는 9개 교회에서 17명이 제주 여행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은혜신일교회 목사 부부 외에 군포1동 새언약교회 목사의 배우자(38번 환자), 산본1동 창대한교회 목사의 배우자(39번 환자) 등 4명이 지난달 30∼31일 확진됐다.
나머지 13명은 검체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 은혜신일교회, 새언약교회, 창대한교회 신도 가운데 확진자들과 접촉한 27명 가운데 25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로써 제주를 다녀온 안양·군포지역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이날 정오까지 총 11명으로 늘었다.
군포 은혜신일교회 2명 추가 확진 (사진=군포시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