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사망 시위'에 미국 워싱턴DC, 코로나19 다시 급증

입력 2020-06-02 08:55   수정 2020-06-02 09:03

봉쇄 완화에 발병 증가, 추가 완화조치 미뤄


미국 수도 워싱턴DC가 흑인사망에 항의하는 시위로 화염에 휩싸인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급증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워싱턴DC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에서는 전날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56명,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8천857명, 46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보건부는 봉쇄 완화를 위한 1단계 재개 프로그램 시행 이후 발병 급증이 확인된 만큼 2단계 조치로 가기 위해선 지역사회에서 14일간 감소세가 나타나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업장과 공공장소에 대한 추가 재개라는 2단계 완화 조치가 미뤄지게 됐다고 CNN은 전했다.
현재 워싱턴DC를 포함한 미 전역은 봉쇄령 완화 시기와 맞물려 발생한 흑인사망 규탄 대규모 시위로 코로나19 발병이 더욱 급증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모이는 시위 현장이 또 다른 감염 경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