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한국 조선사가 카타르 LNG선 100여척를 확보한 것과 관련해 당장의 주가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협약의 규모와 상징성에 비해 단기 주가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 카타르의 대규모 발주 계획이 사전에 알려져 조선업종 주가가 선제적으로 이를 상당부분 반영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또 "이번 협약은 2027년까지의 장기 계획으로 실제 선박건조계약은 올해 소량을 시작으로 2024년이나 2025년까지 4~5년에 걸쳐 나눠 체결될 예정 "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2021년 이후 연간 수주 량은 25~30여척, 각 조선사별로는 10여척 수준이 될 전망인데, 2018년과 2019년 한국 조선사들의 대형 LNG선 수주 량은 각각 66척과 49척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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