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와중에…복지부 청사서 공무원간 몸싸움 발생

입력 2020-06-02 18:06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공무원 2명이 심한 몸싸움을 벌여 복지부가 감사에 들어갔다.
2일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시께 정부세종청사에서 공무원 2명이 몸싸움을 벌였다. 1명은 인사혁신처 소속으로 복지부에 파견 배치된 수습 사무관이고, 1명은 복지부 소속 주무관이다.
두 사람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산하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소속돼 코로나19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무관은 폭행을 당한 정도가 심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몸싸움을 벌일 당시 사무실에는 직원들이 다수 근무 중이었으며, 현장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감사관실에서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 직원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은 개인정보 보호상 알려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정식 임용을 앞둔 수습사무관이 연관된 사실에 대해서는 "감사 결과에 따라 합당한 인사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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