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위 격화…트럼프 군대 동원 경고
中 글로벌타임스 "中기업, 미국산 대두 구매 중"
트럼프 "백신 치료제 개발 잘 진행중…좋은 소식 있을 것"
WTI 3.87%↑, OPEC+ 감산 기한 연장 기대
美 국채수익률↑, 경제 재개 기대 속 증시 상승
금 0.9%↓, 경제 재개 기대
줌비디오↑, 실적 발표 기대
리프트 시간외↑,5월 이용률 26% 증가
씨티그룹↑, 경제 재개 기대
로우스↑, 경제 재개 기대
웨스턴유니온↑, 머니그램 인수 추진
[뉴욕 3대 지수]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내 시위 격화에도 불구하고 경제 재개 기대가 유지되면서 상승했습니다. 다우는 1.05% 오른 25,742.65 포인트에, 나스닥 지수는 0.59% 상승한 9,608.38포인트에, 그리고 S&P500 지수는 0.82% 상승한 3,080.82 포인트에 종가형성했습니다.
미국 내 시위 격화 양상에 미국 정부는 야간 통행금지령을 선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군대까지 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증시는 이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시장은 경기회복 기대감과 중국과의 무역긴장 감소에 더 집중했는데요. 봉쇄 조치 완화로 경제가 제자리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해서 증시를 끌어올리며, 오늘도 은행주와 항공주 그리고 유통주 등 경제 재개 수혜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기업이 미국산 대두를 지속해서 구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미중 갈등 우려를 완화하며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국제유가의 좋은 흐름과 트럼프 대통령의 백신 및 치료제 관련 낙관적 발언과 추가 부양책 기대가 증시의 상승재료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 267.6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이번 주에 열릴 OPEC+회의에서 산유국들이 감산 기한을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유지된 가운데 상승했습니다. 6월말까지인 하루 970만 배럴의 대규모 감산 기한이 7월 또는 8월까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기대감 속에 WTI는 3.87% 오른 36.81달러에, 브렌트유는 2.7% 상승한 39.36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美국채수익률]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경제 재개 기대에 힘입어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위험 선호 심리가 지속되며 상승했습니다. 10년물은 0.68%에, 2년물은 0.17%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경제 재개 기대에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하락했습니다. 오늘장 0.9% 하락한 173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섹터별 등락]
섹터별 등락 살펴보면, 전 업종 상승불을 켰습니다. 특히 국제유가가 많이 오르며 에너지주가 2.65% 가장 크게 상승세를 보였고, 자재 1.76%, 제조 1.29%, 그리고 금융주도 0.82% 오르며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개별주]
줌 비디오는 오늘장 1.93%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 마감 후 실적발표에서 EPS는 20센트, 그리고 매출은 3억 2천 8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마감 직후 시간외거래에서는 2% 넘게 상승하다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현재 1%대 하락하고 있습니다.
리프트는 오늘장 2.79% 하락마감했었는데요. 하지만 장 마감 후 리프트는 경제 재개에 힘입어 5월 이용률이 4월에 비해 26%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현재 리프트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은행주들은 경제 재개 기대 속에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씨티그룹은 2.81%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93% 상승, 그리고 웰스파고도 1.14%대 올랐습니다.
미국 주택건설 관련주도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주택용품 유통 전문점인 로우스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오늘장 2.06% 상승마감했습니다.
글로벌 송금서비스 기업인 웨스턴유니온은 또 다른 송금업체인 머니그램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해당 소식에 웨스턴유니온의 주가는 11.30% 올랐고, 머니그램도 29%대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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