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 조짐"…미국 車판매 감소세 둔화

신재근 기자

입력 2020-06-04 08:48   수정 2020-06-0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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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車판매 감소세 둔화
5월 미국서 현대차 5.9만대 팔려
기아차는 4.6만대 판매
현대·기아차, 주가도 오름세

5월 미국의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전달 대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5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0.1% 감소한 111만1,723대로 집계됐다.
4월(yoy 46.6% 감소)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축소된 것이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가 5만9천대가 팔렸고 기아차는 4만6천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현대차는 13.8%, 기아차는 23.7% 줄어든 수치이다.
6월부터 본격적인 판매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5월 중순부터 미국 봉쇄 조치가 완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6월부터 본격적인 판매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도 상승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최근 4거래일 간 주가가 각각 10.7%, 7.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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