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의정부동에 사는 3세 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여아는 지난달 30일 엄마와 함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러시아 출신 엄마와 입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으나 지난 2일과 3일 두 차례 진단 검사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됐다.
현재 엄마와 함께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중 엄마와 한국인 아빠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가족의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도 진행 중이다.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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