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일부 지역 아파트에서 수돗물에 검은색 가루가 섞여 나왔다는 민원이 제기돼 시가 성분 분석에 들어갔다.
4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삼숭동, 광사동, 덕계동 등 일부 지역 아파트 수돗물에 검은색 가루 형태의 이물질이 섞여 나온다는 민원이 시청 등에 30여 건 접수됐다.
검은색 이물질은 온수 쪽에만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양주수도관리사업단은 이물질을 확인하기 위한 성분 분석에 들어갔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물질이 온수를 사용할 때만 나오는 것을 보면 온수 배관 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오면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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