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의뢰로 리얼미터 주간집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60%선 아래에 머물렀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조사한 문 대통령의 지난주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8%p 내린 59.1%로 나타났다.
지난 5월 3주 62.3%를 기록한 뒤 지난주 59.9%로 떨어진데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대북전단 관련 담화로 남북관계가 냉각되고 있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우려감도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에서 4.4%p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5.0%p 상승했다. 연령별로 20대에서 9.6%p 떨어졌고 60대에서는 4.8%p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3%p↓), 직업별로는 학생(14.8%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부정평가는 0.6%p 오른 35.9%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3.2%p로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지만 총선 이후 가장 좁은 차이를 보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5%p 하락한 41.6%로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미래통합당은 1.2%p 오른 27.5%로 2주 연속 상승 흐름이다. 열린민주당은 0.3%p 내린 5.3%, 국민의당은 0.1%p 오른 4.1%를 기록했다. 정의당 4.0%, 민생당 1.6%를 보였고 무당층은 13.3%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6월 1일(월)부터 6월 5일(금)까지 닷새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