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훈의 ‘버스킹 공연’은 북파주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장날에 찾아가는 서비스로 진행되고 있어 공연을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의 공연이 의미가 있었던 것은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 한길룡 회장의 ‘경기도 시장상권 진흥원’ 파주 유치 서명운동이 함께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한길룡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분산되어 있는 소상공인 지원체계를 일원화하여 전문성과 독립성 그리고 현장성을 담보하며,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산하기관으로 ‘경기도 시장상권 진흥원’을 수원에 설립하였지만. 경기 남부에 집중되어 있는 산하 공공기관의 이전방침이 확정되면서 그 대상이 된 경기도 시장상권 진흥원을 파주시가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접경지역과 군사 보호지역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북파주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경기도 시장상권 진흥원 유치 서명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초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버스킹 공연’을 준비한 가수 김대훈 공연팀은 손부채를 나누어 주고 공연 중간에 시민 참여 노래코너를 통해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비록 좁은 거리공연장이지만 그 앞에서 서명운동을 돕는 자원봉사자의 설명을 들으며, 기꺼이 서명 동참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파주의 전통시장 잠재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다.
‘정부와 경기도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라고 말하며 다음 전통시장 ‘버스킹 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의 모습 못지않게 파주시 역시 ‘경기도 시장상권 진흥원’의 유치를 위하여 전력을 다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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