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토마토 특판 첫날인 8일 준비한 물량 6t이 41초 만에 매진돼 감자, 아스파라거스에 이어 인기몰이에 나섰다.
강원도는 8일 오전 10시 춘천산 찰토마토 1차 온라인 특판을 통해 4㎏ 한 상자를 7천원에 판매했다.
특판이 진행되는 `강원진품센터` 홈페이지는 오전 10시가 다가오자 접속자가 폭주했고, 오전 10시 1분이 되기도 전에 품절 안내문이 게시됐다.
판매 서버를 연지 41초 만에 이날 계획한 물량 1천500상자가 모두 소진된 것이다.
도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총 8차례에 걸쳐 찰토마토 온라인 특판을 진행한다.
판매 목표는 4㎏들이 1만 상자로 총 40t 물량이다. 이는 모두 춘천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찰토마토다.
판매 가격은 1상자당 7천원으로 정했다. 이는 현재 도매가격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도는 4㎏ 판매로 거두는 수익 7천원을 모두 농가에 전달하고, 택배 운송비와 포장비용 3천원을 별도 지원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토마토는 껍질이 얇고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로운 것이 특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특판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소비자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특판을 통해 전국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강원 토마토를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안정도 돕겠다"고 말했다.
앞서 감자 2천여t에 이어 아스파라거스 20t을 완판한 강원도는 여세를 몰아 토마토 40t 매진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SNS를 통한 이벤트를 벌여 강원도청 페이스북 페이지에 `#토마토살깡` 댓글을 단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토마토 총 60상자를 증정한다.
강원도 토마토 강원진품센터 (사진=강원도)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