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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오늘(8일)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돌려 받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윤 행장 등 기업은행 임원들과 오후 3시경 만나 전액 배상을 원칙으로 한 신속한 선지급, 행장 주관의 피해자 공청회 개최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윤 행장은 투자자들에게 "은행 측의 책임을 회피하지는 않겠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디스커버리펀드 관련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 행장이 투자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며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바로 나올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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